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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사(함평)

보광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함평읍 함평리 289번지에 자리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 백양사의 말사이다. 절의 창건은 1924년 모진택이 처음 집을 짓고 별당으로 사용한 것에서 유래한다. 1938년 무렵 용천사[龍泉寺]의 신도에 의해 포교당으로 설립되었다가, 1942년에 모성월[毛性月, 1886~1979] 스님이 원명[圓明] 스님과 김남하[金南夏] 포교사 등과 함께 인수, 지금의 보광사로 만들면서 본격적 사찰로 경영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영명[英明] 스님을 거쳐 현재 법홍[法弘] 스님이 주석하고 있다. 범종은 법당 왼쪽의 범종각에 보관되어 있는 종이다. 원래는 무안 원갑사의 종이었으나 폐사되자, 함평의 용천사를 거쳐 한국 전쟁의 혼란을 피해 1967년 현 위치에 옮겨진 것이라 한다. 형태를 보면,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는 2마리의 용이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고, 용의 다리와 종을 연결하여 무게를 지탱하고 있다. 몸통 윗부분은 2줄의 띠를 두르고 그 안에 8자의 범자를 새겼다. 그 아래에는 사각형의 유곽이 있고, 안에 돌출된 9개의 유두가 배치되어 있다. 유곽과 유곽 사이에는 보살입상을 양각하였다. 몸통 아래쪽에는 넓은 두 줄의 도드라진 선을 두르고 그 사이에 글이 있어, 이 종이 영조 43년(1767)에 만든 것임을 말해준다. 범종의 크기는 높이 2. 1m, 윗둘레 2m, 밑둘레 2. 65m, 직경 0. 83m이다. 종의 형태는 정상부에 용뉴와 상대, 종신[鐘身], 유곽[乳廓], 보살상 등을 갖추었으나 당좌[撞座]와 하대를 생략하였다. 정상부의 용뉴는 두 마리의 용이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으며 용의 다리를 종신과 접착시켜 그 무게를 지탱하게 하고 있다. 상대에는 두 줄의 돌출대를 두르고 그 안에 8자의 범자[梵字]를 새겼다. 종신 상단에는 전후좌우면에 두광[頭光]을 갖춘 보살입상을 양각하였으며 그 사이의 4면에는 사각형의 유곽을 획정하고 그 안에 9개의 유두를 돌출시켰다. 몸체 하단에는 넓은 두 줄의 돌출대를 두르고 그 사이에 ‘정해삼월’이라는 명문을 새겨 놓았다. 이 명문에 따르면 범종의 조성연대는 18세기 후반인 1767년(영조 43)으로 추정된다. 이 범종은 정상부에서 음통은 물론 당좌와 하대 등을 생략하는 간략화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18세기에 조성되는 범종의 높이가 1m를 넘지 못하는 경향에 비추어 보면 그 규모가 큰 편에 속하며 소리가 해맑아 우수한 범종으로 평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함평읍 한재골길 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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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TourAPI 국문관광정보 서비스기준일 · 2026. 6. 30.공공누리 제1유형사진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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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 데이터 기준: 2026.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