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매거진
대구 중구에는 공연 예술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오토바이 문화의 역사를 품은 오토바이 골목, 그리고 산업유산을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대구예술발전소가 있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문화 체험을 선사하는 세 곳을 소개한다.
이야기 노트 · 2026. 10. 19.
대구역 인근에 위치한 대구콘서트하우스는 1975년 시민회관으로 시작해, 리노베이션을 거쳐 국제적 수준의 전문 콘서트홀로 재개관했다. 상주하는 대구시립합창단과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공연뿐 아니라, 소공연장과 전시시설, 카페까지 갖춘 공간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열린 광장과 근린생활시설과 연결되어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어 공연 관람뿐 아니라 편안한 산책과 휴식에도 적합하다.
대구 오토바이골목은 1950년대 복개된 하천을 기반으로 조성된 골목으로, 서울오토바이상회를 시작으로 점차 오토바이 상가가 밀집되어 형성되었다. ‘말전거리’라는 옛 이름처럼 과거 말이 상거래되던 곳에서 전통 교통수단이 오토바이로 이어진 공간이다. 골목 입구에서부터 전시용 오토바이가 즐비하며 구매, 수리, 시트 제작, 장애인용 오토바이 제작 등 다양한 전문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있는 독특한 상권이다.


대구예술발전소는 2008년 지역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 창작벨트 조성의 대표 공간이다. 이전에 담배 제조창의 별관 창고였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구도심에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거듭났다. 현대미술 전시뿐 아니라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을 선보이며, 창의적 작가 양성 기반 마련과 도시 재생을 동시에 이루는 의미 있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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