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
단양 금굴과 적성, 남한강이 품은 오래된 흔적
남한강가의 구석기 동굴 금굴과 성재산 꼭대기의 신라 산성 적성. 단양의 두 곳을 '강가에 남은 시대의 흔적'이라는 하나의 실로 이어 읽습니다.
테마지기 · 2026. 10. 22.🌊 강이 이어 주는 두 곳
단양에서 남한강을 따라가면 서로 아주 다른 시대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하나는 강가에 입을 벌린 동굴이고, 하나는 산꼭대기를 두른 돌성입니다. 금굴은 남한강가에 있고, 적성 주변으로는 남한강의 상류와 하류 쪽으로 옛 길이 나 있습니다. 두 곳을 꿰는 실은 강입니다.
단양 적성
단양적성은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하방리 성재산 정상에 있는 돌로 쌓아 만든 산성이다. 단양적성은 석축성으로 성의 길이가 923m이지만 대부분 붕괴되었고 북동쪽 내외 부분의 안쪽 벽 높이 2~3m, 폭 1m의 석축이 일부만 남아 있다. 성재산 봉우리와 남쪽 비탈을 빙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이며 성문 자리는 남서쪽, 동쪽, 남동쪽 등 세 곳에서 발견되었다.
단양 금굴 구석기유적지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嶋潭里) 남한강가에 있는 석기시대 및 청동기시대 동굴유적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 문화 유적으로 전기구석기부터 청동기시대에 이르는 거의 모든 시기의 유물층이 발견되어 각 문화층의 성격을 찾아볼 수 있다. 1980년 충주댐 건설로 인한 수몰지역에 실시된 문화유적 지표조사에서 구석기시대의 동굴유적임이 확인되었다.
🪨 가장 오래된 구석기 문화 유적
금굴은 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동굴유적입니다. 소개 글은 이곳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 문화 유적이라고 적습니다. 전기구석기부터 청동기시대까지 거의 모든 시기의 유물층이 발견되어, 한 동굴 안에서 시대마다 달랐던 삶의 성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겹겹이 쌓인 층
동굴 입구의 높이는 8m, 넓이는 7∼10m이고, 확인된 길이는 85m입니다. 안쪽에는 구석기 전·중·후기, 중석기, 신석기, 청동기시대의 문화층이 덧쌓여 있습니다. 시대마다 만들어 쓴 석기와 뼈연모, 토기, 조가비연모, 그리고 사냥한 짐승뼈 화석이 나왔고, 이 유물로 그들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았는지를 살필 수 있다고 합니다.
🏯 성재산 꼭대기의 돌성
동굴에서 산꼭대기로 시선을 옮깁니다. 적성은 단성면 하방리 성재산 정상에 돌로 쌓은 산성입니다. 성의 길이는 923m인데 대부분 무너졌고, 북동쪽 안쪽 벽에 높이 2~3m, 폭 1m의 석축이 일부 남아 있습니다. 성재산 봉우리와 남쪽 비탈을 빙 둘러쌓은 모양이고, 성문 자리는 남서쪽, 동쪽, 남동쪽 세 곳에서 발견되었습니다.
🗿 돌에 새긴 연대
적성에서는 단양신라적성비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비는 적성의 성격과 목적, 연대를 알아내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건립 연대는 늦어도 551년 이전으로 보고, 그래서 적성은 6세기 중엽 이전에 신라가 남한강 상류 쪽으로 나아가려고 쌓은 전초기지로 평가됩니다. 강길을 지키던 성이었다는 뜻입니다.
🧭 가기 전에
두 곳 모두 운영시간 안내가 '상시 개방'입니다. 금굴은 단양읍 도담리에, 적성은 단성면 하방리 산3-1에 있습니다. 적성은 주차가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고, 금굴은 요금과 주차 정보가 없으니 가시기 전에 확인하세요. 쉬는 날도 미리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오래된 시대의 흔적을 강을 따라 천천히 읽어 보고 싶은 분께 맞는 길입니다.
글에 나온 장소
표시 순서는 글의 연결 순서이며 실제 이동 시간이나 추천 경로를 뜻하지 않습니다.
- 단양 적성 → 단양 금굴 구석기유적지직선 약 6.5km
- 지도 위의 직선거리입니다. 실제로 가는 길의 거리와는 다릅니다.